[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추석연휴 꼬리에 꼬리를 문 지루한 귀성길이 걱정이라면 각 통신사의 비디오 플랫폼을 이용해 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건 어떨까?

국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저마다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TV,  VOD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사들이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로 긴 시간 귀성 귀경길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콘텐츠를 원한다면, SK브로드 밴드 ‘옥수수’

SK텔레콤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비디오 플랫폼 ‘옥수수’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옥수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자체제작 콘텐츠로 기반을 다져가는 중이다.

옥수수는 다른 모바일 플랫폼과의 차이점으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 제공과 자체 콘텐츠의 확대를 중심에 두고 있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설정하면 해당 팀의 경기가 상단에 표시되고,  실시간 채널을 보면서 채팅을 나눌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옥수수가 꾸준히 제작중인 웹드라마와 웹 예능도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국화수’, ‘마녀를부탁해’, ‘72초 데스크’, ‘영하당’ 등이 있다.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월 9천900원에 데이터 걱정 없이 옥수수의 실시간TV 및 VOD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옥수수 데이터 프리’도 고려해 볼 만 하다.

▲ SK브로드밴드의 비디오 플랫폼 '옥수수'(사진=SK브로드밴드)

∎올레TV고객이라면, ‘올레TV모바일’

가정에서 올레TV를 시청하는 이용자라면 KT의 올레TV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TV와 VOD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올레TV모바일은 기존 올레TV에서 제공하던 CJ E&M 채널을 포함한 80여개의 실시간 TV채널과 11만여편의 고화질 VOD를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 사용량이 걱정되는 KT고객이라면 ‘올레TV 모바일 데일리팩’을 이용해 매일 제공되는 2GB의 전용데이터로 한달 간 부담 없이 실시간 방송과 VOD를 즐길 수 있다.

추석을 맞아 올레TV 모바일 고객을 위해 18일까지 ’100% 당첨 윷놀이 이벤트’도 진행된다. 올레TV 모바일 앱에 로그인 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매일 1회 참여할 수 있고 TV포인트 100점부터 1만점까지 받을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부산행, 터널, 덕혜옹주, 제이슨 본 등 20여편의 최신 인기영화 구매 시 구매 금액의 반값을 TV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pay back) 이벤트’도 실시한다. TV포인트는 오는 22일 일괄 적립되며, 돌려받은 TV포인트로 다시 유료 VOD를 구매할 수 있다.

▲ 올레TV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는 KT의 '올레TV모바일'(사진=KT)

∎미드·게임·외국어까지, LG유플러스 ‘비디오포털’

LG유플러스는 ‘비디오포털’을 통해 TV시청, 다시보기, 영화, 미드, 스포츠, 게임방송,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비디오 콘텐츠 16만여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통신 3사의 비디오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이용 고객을 보유한 비디오포털은 최근 360도 VR영상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타 플랫폼과의 차별을 가속화 하고 있다.

타 통신사 고객도 비디오 포털을 이용할 수 있지만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월 8천800원에 비디오포털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꿀팁 마음껏 팩‘을 통해 데이터 걱정 없이 비디오포털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추석을 맞아 ‘특별수사’, ‘갓 오브 이집트’, ‘나의 소녀시대’, ‘엽기적인 그녀2’, ‘귀향’ 등 최신 영호 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꿀팁 마음껏 팩 신규 가입 고객에게 비디오포털에서 1만원 상당의 VO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LG유플러스의 비디오 플랫폼 '비디오포털'(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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