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홍 한국게임학회 회장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굿인터넷클럽에서 "인류가 생존하는 동안 게임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은 인류의 놀이다. 인류가 생존하는 동안 게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게임은 인류가 생존하는 한 끝까지 갈 것이다.”

이재홍 한국게임학회 회장은 최근 인터넷기업협회의 굿인터넷클럽에서 “게임은 최첨단 예술문화이며, 고품격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게임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학문이 총집결하고 있다”면서 “인문, 예술, 공학 등에서 일하는 사람이 함께 해야 게임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고품격산업인 게임을 자꾸 저가 상품화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과열된 입시문화와 겹치다보니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재홍 회장은 “게임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면서 “게임의 3요소인 인물, 사건, 배경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0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문화를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면서 “온라인 게임의 강국이라는 얘기를 들었던 것처럼 기폭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독특한 이야기를 승화시켜 제품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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