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주니퍼네트웍스(대표 채기병)는 7일 리츠칼튼호텔에서 400여명의 고객이 참석한 가운데 '주니퍼네트웍스 솔루션 데이'를 개최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소프트웨어 컴퍼니라고 비전을 제시해왔는데, 고객에게 그것을 검증하는 자리였다.”

채기병 한국주니퍼네트웍스 대표는 7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주니퍼네트웍스 솔루션 데이’ 기자간담회에서 “네트워크가 이제 기존의 피지컬한 부분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2~3년 전부터 클라우드 기반 덕분에 유니콘 기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초연결사회를 넘어 초경쟁 사회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주니퍼네트웍스가 급격한 경쟁체제의 기업 생존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실제 4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한 이날 열린 주니퍼네트웍스 솔수션 데이의 주제는 ‘네트워크, 그 이상의 가치실현(Build more than a network)’이다. 행사 내내 주니퍼네트웍스의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과 사례가 발표됐고, 기자간담회에서도 주니퍼네트웍스의 개발 역량과 비전을 소개하는데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준 시 아태지역 세일즈 마케팅 매니저는 기자간담회에서 “주니퍼는 제품 개발 접근방식이 당장 고객에게 배송이 가능한 제품, 개발 완료된 제품, 향후 24개월 이내 출시가능한 제품, 언제 출시될지 모를, 아무도 알 수 없는 제품 개발에 동시 착수한다다”고 말했다. 고객이 현재 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앞으로 원할 것도 미리 개발을 할 수 있는 기술적으로 앞선 회사라는 설명이다. 샤오웬 마 아태지역 시스템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이어 “주니퍼네트웍스는 업계 최고 라우터를 만드는 업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모든 환경을 충족하는 SDN 콘트롤러 제작업체”라고 말했다.

오동열 한국주니퍼네트웍스 기술영업본부 상무는 “하드웨어에서는 주니퍼가 리딩업체”라면서 “고객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햇다. 현재 데이터센터에서 시작을 하고 있고 향후 모든 제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따로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드웨어만 사게 되면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으며, 화이트박스만 갖고 있을 경우에는 주니퍼네트웍스의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오동열 상무는 “분리해놓은 소프트웨어를 용도에 맞게 최적화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면서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은 소프트웨어만 최적의 가격에 구입해 사용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최근 주네트네트웍스의 ‘가상 라우트 리플렉터(vRR)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오동열 상무는 “SDN은 막 실행이 되는 단계인 것 같다”면서 “주니퍼네트웍스는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SDN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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