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조직을 재정비하고 몸 추스르기에 나선 CJ헬로비전이 케이블TV위기 극복을 위한 첫 걸음으로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CJ헬로비전은 5일 ‘헬로파트너스클럽’을 개최하고 전국 지역 고객센터 대표를 초청해 CJ헬로비전과 각 지역 고객센터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전국 43개 고객센터 대표와 CJ헬로비전의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해 일선 현장의 애로사항을 건의·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CJ헬로비전의 향후 사업방향 등에 따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CJ헬로비전이 5일 개최한 '헬로파트너스 클럽'에서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CJ헬로비전)

CJ헬로비전은 차별화된 지역밀착형 케이블TV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현장중심 고객서비스 ▲지역밀착 신규 비즈니스 개발 ▲지역중심 콘텐츠 강화 ▲생활밀착형 융합서비스 개발 등 지역성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지역 고객센터 대표들이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양측은 협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키우는데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CJ헬로비전 변동식 대표는 “올해 CJ헬로비전이 성장통을 겪는 와중에도 흔들림 없이 케이블TV 지역 현장을 지킨 고객센터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해왔던 SK텔레콤과 합병논의가 무산된 이후 지난달 17일 조직을 개편하고 본격적인 케이블TV위기 극복 방안 마련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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