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길주 기자] 국내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아 명품 편집숍에서 고가로 구입하거나 혹은 해외 직구(직접 구매)를 통해서나 접할 수 있던 ‘글로벌 패션 핫아이템’을 이제 11번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 11번가는 프리미엄 멀티 브랜드 유통사인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리볼브(REVOLVE)’가 국내 최초로 11번가에 입점, 여성복, 남성복, 신발, 액세서리 등 500개 브랜드, 2만여 개 상품을 11번가에서 판매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리볼브는 국내 패션 피플이 선호하는 글로벌 직구 쇼핑몰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가 있으며, ‘마더(Mother)’, ‘레일즈(Rails)’, ‘씨위(Siwy)’, ‘커런트 엘리엇(Current Elliot)’,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커먼 프로젝트(Common Projects)’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견 디자이너 및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유통사다.

이번 제휴로11번가 안에서 리볼브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구입 및 결제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됐으며 ▲ 11번가 전사 할인 쿠폰, VVIP/VIP 장바구니 쿠폰, SKT 멤버십 할인 등의 혜택 ▲ 11번가 마일리지 및 OK캐쉬백 적립 ▲ (리볼브 직구 결제 시 비자, 마스터카드 등 해외 카드사용만 가능했다면) 시럽페이와 같은 간편결제는 물론 결제 가능한 모든 카드 사용 가능 ▲ 11번가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서비스 지원 등 서비스를 더했다.

배송의 경우에는 ▲ 10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단, $200 초과 구매 시 관세 및 수입부가세는 별도 납부) ▲ 10만원 미만 구매 시 배송료 1만원 부가 ▲ 배송 물류는 CJ대한통운(3일~5일 소요)이 담당한다.

▲ SK플래닛 11번가 모델들이 해외직구 유명 사이트 '리볼브'의 11번가 입점을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제휴 추진 목적은 11번가에서 패션 상품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폴로(Polo)’, ‘갭(Gap)’ 등 이미 대중화된 히트 브랜드 이외 희소성 있는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등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함이다.

11번가 안에서의 해외 직구는 올해 7개월(1월~7월)간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30% 이상 증가하고 있는 등 11번가 카테고리 중 ‘뉴 이머징마켓’으로 급부상 중이다.

SK플래닛 해외쇼핑팀 이영조 팀장은 “해외 직구족들이 과거에는 배송비 때문에 꼭 필요하지 않아도 $200 이상을 채우려고 다량으로 주문하는 경향이 짙었지만, 점차 소량 품목을 자주 구매하는 소비패턴을 보인다.” 면서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하면 주문 및 배송 시 상당한 시간과 번거로운 절차가 수반되는 반면, 11번가 해외쇼핑처럼 ‘해외 파트너 직제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소한 절차로 인해 구입의 경로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유통사 최초로 글로벌 쇼핑몰 리볼브 입점을 추진시킨 11번가는 굵직한 규모의 가격 경쟁력 있는 ‘해외 셀러’ 영입 성과뿐만 아니라11번가 고객들이 해외 유행 트렌드를 실시간 살펴보고 실리적인 방법으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입점을 기념하며 31일까지 ‘11번가 Ⅹ 리볼브 오픈’ 기획전이 열린다. 8월 11번가 VIP/VVIP에게 제공되는 5천원 장바구니 할인쿠폰과 리볼브 전상품 10% 할인쿠폰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고, 기획전 상품의 경우에는 OK캐쉬백 5% 적립 혜택도 가능하다.

SK플래닛 해외쇼핑팀 이영조 팀장은 "11번가는 앞으로 패션을 비롯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에서 ‘국경 없는 쇼핑’이 가능하도록 유수의 해외 쇼핑몰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각에서도 유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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