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전산팀에 근무하는 자들이라면 두 가지 큰 고민이 있을 것이다. ‘불법 SW’문제와 ‘보안문제’다. 한국MS는 클라우드를 통해 이 두가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티투데이와 쉐어드IT는 22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효율적인 IT관리를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 날 ‘클라우드 그리고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제로 키노트를 가진 한국MS 정익상 정책협력 법무실 DCU 담당은 ▲‘클라우드’ 도입, ▲ 철저한 보안 업데이트, ▲윈도 OS 상에서 보안 패치 반영 체크를 꼽았다.

SW 및 OS 보안 업데이트야말로 보안의 기본 수칙이고, 세계적인 추세가 조직들이 보안을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다는 이유다. 또한 불법 SW를 사용하는 이유가 당장 도입하기에 부담스러운 비용 문제인데 클라우드 기반 SW는 월 정액 방식으로 패키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한국MS 정익상 DCU 담당은 “최근 랜섬웨어를 통해 보안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 자체 조사에 따르면 특히 한국 같은 경우 랜섬웨어 54%가 불법 SW를 통해 유통됐다”며 “고객들을 만나보면 큰 조직들이 내부망과 외부망을 물리적으로 분리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안 문제에 민감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한국MS 정익상 정책협력 법무실 DCU 담당

이어 정 DCU 담당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MS 고객 95%가 클라우드 도입 후 비용 절감과 함께 불법 SW 및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사이버 보안 문제는 단순히 전산팀의 책임이 아니라 기업 전체의 책임이 됐다. 카드사 고객 정보 유출 사태로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사과를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사과를 하며 “우리도 어쩔 수 없었다” 또는 “예산도 부족하고 내부 직원들의 전문성이 부족해 막을 수가 없었다”라며 책임 회피적인 발언을 하기 일수다.

내부 인력의 전문성도 부족하고 지속적인 보안 및 인프라 투자관리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면 믿을 수 있는 클라우드야말로 해결책이라는 것이 한국MS 정익상 DCU 담당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한국MS 정익상 DCU 담당은 “일반 온프래미스 IT 환경을 과거 저택에서 재산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던 작은 금고나 옷장으로 볼 수 있다”며 “반면 클라우드는 현대적인 은행시스템에 비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 보다는 철저한 보안시스템이 갖춰진 은행에 돈을 보관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듯이 클라우드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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