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지난 7월 29일 VR 전문업체인 서틴플로어와 함께 가상현실(VR) 기술로 제작한 설현 360 VR 콘텐츠를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360 VR은 동영상 화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는 기술로 완전한 구형 시야를 구현해 마치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완전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영상은 실사 기반의 360 VR 콘텐츠로 사람의 실제 시야에 가까운 1인칭 촬영기법IFPS와 시뮬레이터 연동을 고려하는 SAC 촬영 기술이 적용, 걸그룹 AOA 멤버 설현과 실제로 데이트하는 듯한 특별한 가상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시점이 다른 여러 영상의 소스를 연결하는 EPC, 모든 방향의 소리를 녹음해 연결하여 가상환경에서도 실제 소리와 가까운 환경을 제공해 콘텐츠의 몰입감을 높이는 ISS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 됐다. ISS의 경우, 최근 차세대 오디오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가우디오디오랩의 솔루션이 적용됐다.

▲ SK텔레콤이 선보인 설현 360 VR 체험 화면

영상 콘텐츠는 4분 30초의 분량으로 길거리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는 설현을 우연히 만나 함께 드라이브를 통해 스피드를 즐기고 아름다운 바다에서 설현과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VR콘텐츠는 서울에 위치한 SK텔레콤 신촌, 홍대 직영점에서 체험 할 수 있다.

SK텔레콤 남상일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기존의 단순 체험형 콘텐츠에서 벗어나 최근 고객의 관심이 높은 VR을 매개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했다” 며 “앞으로도 기존 콘텐츠를 앞서는 진보된 VR 콘텐츠를 지속 제작해 VR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8일 SK텔레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360 설현 VR콘텐츠의 예고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공개되자마자 조회수 2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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