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최근 클라우드컴퓨팅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스토리지 업계 또한 SSD기반의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공급하며 데이터센터의 올플래시 전환을 돕고 있다. 데이터센터(IDC)가 빅데이터에 대응하는 진정한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서버 및 네트워크의 가상화 뿐 아니라 레거시 스토리지를 대체하는 올플래시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피터 스매일스 EMC 핵심기술부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EMC는 데이터센터를 위해 플래시를 선택하고 있는 가운데 2016년을 주요 스토리지를 위한 ‘올플래시의 해’로 선언했다"며 "하지만 완전한 성능 혜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스토리지 네트워킹 성능이 어레이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 즉, 아무리 페라리도 비포장된 흙 길에서 달린다면 최고 속도를 낼 것이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고 비유했다.

고가의 비용을 투자해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하더라도 데이터센터 내에 스토리지들을 서로 연결할 수 있는 고성능의 SAN 스위치가 없으면 무용지물인 것이다. 이에 SAN 스위치를 주름잡고 있는 브로케이드가 올플래시 데이터센터를 위해 설계된 6세대 파이버 채널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의 IT 운영 및 비즈니스 민첩성 향상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 브로케이드코리아 이용길 지사장 (사진=브로케이드코리아)

브로케이드코리아(대표 이용길)는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6세대 파이버 채널 디렉터를 통해 업계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브로케이드는 지난 3월 선보인 6세대 파이버 채널 스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브로케이드 X6 디렉터 제품군과 파이버 채널, FICON(파이버 연결) 및 IP 스토리지 복제를 지원하는 브로케이드 SX6 익스텐션 블레이드를 공개한 바 있다. 브로케이드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브로케이드 패브릭 비전 기술과 결합돼 고객들이 병목현상을 제거하고 비즈니스 운영을 항시 유지하는 동시에 디지털화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추구하고 새로운 워크로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의 민첩성을 지원하는 최신 스토리지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파이버 채널 패브릭은 조직과 가장 핵심적인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연결해 주는 공통된 요소이다. 브로케이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96%의 은행, 보험회사 및 소매업자들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스토리지용 네트워크 인프라로 파이버 채널을 선택하고 있다.

▲ (좌) 브로케이드 X6 디렉터, (우)브로케이드 SX6 익스텐션 블레이드 <사진=브로케이드>

잭 론도니 브로케이드 스토리지 네트워킹 담당 부사장은 “기존 네트워크는 플래시 스토리지에 병목현상을 일으켜 혁신적인 기술이 가져다 주는 성능과 경제적 혜택을 최소화 시킬 것이다. 브로케이드 6세대 파이버 채널 솔루션은 플래시 기술의 완벽한 가치를 구현할 뿐 아니라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플래시 스토리지를 가능하게 한다. NVMe는 데이터센터에 있어 혁신적인 스토리지 기술이 될 것이며 고객들은 브로케이드 6세대 파이버 채널을 통해 NVMe와 패브릭을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라지 고칼레 HPE 스토리지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16년이 넘는 시간 동안, HPE와 브로케이드는 견줄 데 없는 가치를 공통의 고객들에게 전달해왔으며 뛰어난 신뢰성, 관리용이성, 확장성을 가진 종합적인 스토리지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새로운 6세대 파이버 채널 솔루션의 출시는 HPE와 브로케이드가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의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온 혁신을 입증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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