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지영 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판교가 스타트업 요람으로 거듭나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윤종록)은 올 하반기부터 판교에 소재한 스타트업캠퍼스에서 하반기부터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K-글로벌 스타트업 엔진,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 3대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은 지난 6월 스파크랩스, 씨앤티 테크 등 11개 액셀러레이터의 선정이 완료됐다. 현재 각 액셀러레이터별로 스타트업의 모집이 진행중이며 이중 쉬프트 등 3개 기관은 선발한 스타트업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를 완료했다. 판교 캠퍼스를 중심으로 멘토링, 데모데이, 네트워킹 행사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K-글로벌 스타트업 엔진 사업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해외 엑셀러레이터 초청 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들 업체가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한다. 지난해 K-글로벌 스타트업 엔진 데모데이를 통해 선발된 데이투라이프는 2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확보하고 현재 실리콘밸리의 정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서 글로벌 창업가 육성 사업을 본격화한다.(이미지=NIPA)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124개국 2439개 팀이 지원해 치열한 경선 끝에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판교의 인큐베이팅 공간을 4개월간 개방해 국내외 스타트업간 교류와 협업의 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이 판교를 거점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득중 글로벌사업단장은“판교는 창조경제 실현에 최적화된 물적, 인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글로벌 벤처를 육성하는데 최적화된 공간”이라며 “스타트업 캠퍼스를 중심으로 판교 밸리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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