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 www.trigem.co.kr)는 용산 전자랜드에 운영해온 국내 최대 규모 게임 전용 경기장 ‘인텔 e-스타디움’을 신도림 테크노마트로 확장 이전하고, 각종 게임대회에 대한 적극 지원 등을 통해 PC산업 발전과 e스포츠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삼보가 인텔코리아와 함께 16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새롭게 개관한 ‘인텔 e-스타디움’은 80여 평 규모였던 기존 경기장에 비해 3배 이상 넓은 면적을 갖췄다. PC도 130대가 설치돼 큰 규모의 대회도 무난히 치를 수 있다.

삼보는 ‘인텔 e-스타디움’ 경기장을 두 구역으로 나눠 루온 관, 에버라텍관 등으로 명명하고 각종 게임 대회를 진행시 회사를 대표하는 제품 브랜드 홍보효과도 함께 거둘 전략이다. 게이머들은 루온관, 에버라텍관에 각각 설치된 ’드림시스E7’으로 게임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삼보컴퓨터의 대표 브랜드 명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삼보측 설명이다.

삼보컴퓨터 국내사업을 총괄하는 김종서 사장은 “우리나라는 IT, e스포츠 분야에서 빠른 발전을 이뤘지만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었다”며 “국내 최대 규모 게임 전용 경기장 운영, 게임대회 지원, e스포츠에 최적화된 고성능 PC 개발 등으로 e스포츠 저변 확대, 관련 인재 양성,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