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지영 기자]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이 손에서 놓지 못하는 습관, 손쉽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지난달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흔히 목디스크로 불리는 경추간판 장애(질병코드 M50) 진료 인원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86만 8천729명으로 5년 새 24.3%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목디스크 환자의 대표적인 증가 원인으로 스마트 폰 사용 시 발생하는 불량한 자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중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스마트폰 화면 색상을 '흑백'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판교에 거주하는 31세 직장인 김 모 씨는 최근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뒷 목에 통증을 호소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그는 치료를 받을 때뿐 평상시는 호전되는 증세가 없자 이 방법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진짜 효과 있어요. 스마트폰을 조금만 사용해도 흑백 화면 탓에 쳐다보기도 싫어집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흑백모드 기능을 설정하면 홈 화면에서부터 설치된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든 것을 흑백으로 바꿔준다. iOS, 안드로이드 각각의 운영체제에서 흑백 화면을 설정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 애플 iOS에서(iOS 8 버전 이상) 

설정-일반-손쉬운 사용-흑백 음영(켬) 

■ 안드로이드

설정 - 접근성 - 다이렉트 실행 - 흑백 음영(켬)

(또는) 설정-빌드번호 7번-개발자모드 활성화-색상 공간 전용-단색형 색각

 

▲ 화면이 흑백으로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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