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돌파를 위해 기업들이 비용절감에 나선 가운데, 비즈니스 출장을 대체하기 위한 화상회의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화상을 통해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뛰어넘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이 가능,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LG-노텔은 지난해 9월부터 폴리콤과 협력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공급, 기업들로부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주는 솔루션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LG-노텔이 공급하고 있는 화상회의 솔루션은 ▲데스크톱 일 대 일 회의에서부터 중대형 회의실 규모의 화상회의까지 지원할 수 있는 HD급 화상회의 솔루션인 HDX 시리즈와 ▲대화면상에 실물 크기 동영상을 전달해 상대방과 실제로 한 회의실 안에서 회의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는 고화질 텔레프레즌스 솔루션 RPX(RealPresence Experience) HD 시리즈, TPX(Telepresence Experience) HD 시리즈로 크게 구분된다. 

HD급 회의실용 화상회의 솔루션인 HDX 시리즈는 3~4인 규모 회의실용 HDX 8000/9000 시리즈와 임원용 데스크톱 솔루션인 HDX 4000 시리즈로 구성된다. HD 동영상은 물론 음성, 영상, 멀티미디어 콘텐츠, 브리지, 서버 및 서비스를 아우르는 HD 통합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720P HD급 동영상과 22㎑ HD 음성의 생생한 회의환경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CAD 도면, 동영상, 이미지 등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HD급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해 준다.

HD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인 RPX 시리즈와 TPX 시리즈는 멀티 코덱을 이용해 화상회의 전용 회의실을 구성하는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으로, 고화질의 음질 및 화상을 바탕으로 실제 사이즈와 동일한 이미지를 제공해 일반 화상회의가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해 주는 몰입형 화상회의 솔루션이다. RPX 시리즈는 최대 16피트 길이의 대형 라운드스크린으로 최대 28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대회의실용 솔루션이며, TPX 시리즈는 60인치 디스플레이 3개를 활용해 최대 6명의 참여를 지원한다. RPX 시리즈 및 TPX 시리즈 모두 기존에 구축된 다양한 HD급 및 SD급 화상회의 솔루션과의 연동을 지원한다.

LG-노텔은 최근 RPX HD 시리즈 및 TPX HD 시리즈를 서울 본사와 안양연구소, 전국지사 및 해외지사 회의실에 도입, 각 지점을 연결하는 텔레프레즌스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주간 영업 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함은 물론 해외 지사와도 화상회의를 가짐으로써 비즈니스 출장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향후 내부 업무에 화상회의를 십분 활용함으로써 자사 화상회의 시스템을 커뮤니케이션 업무의 시간·비용·에너지를 대폭 절감해주는 그린 IT 성공사례로 삼을 방침이다.

LG-노텔은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및 국내 기업, 특히 그룹 계열사를 타깃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조만간 자사 RPX 텔레프레즌스 전용 회의실에서 타깃 고객 및 파트너 대상의 텔레프레즌스 시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LG-노텔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국내영업 총괄 이승도 상무는 “폴리콤과의 협력을 통해 화상회의 기능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UC 솔루션을 확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완벽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화상회의 시스템의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과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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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노텔은 지난 2005년 11월 출범 이후 매년 20% 이상 고속 성장하며 연 매출 1조원대의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LG-노텔은 그 동안 연구개발인력 1000여명 규모 R&D센터를 통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의 3G WCDMA 전국망 구축사업에 주요 장비를 공급해 왔으며, 인터넷 전화서비스, IPTV와 같은 차세대 통신 서비스의 확산에도 일조해 왔다. 기업 통신시장에서도 IP 솔루션, 통합커뮤니케이션(UC), 텔레프레즌스 등의 차세대 통신서비스를 공급하며 통신장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왔다.

2009년에는 최근 경기침체를 기회로 삼아 향후 4G, UC 등 새로운 통신장비 및 서비스 영역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통신장비기업으로 세계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경미 기자 belle@ittoday.co.kr

 



* 창간2주년 기획시리즈-part2.솔루션

비용절감/ 매출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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