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지영 기자]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 없는 싱글이라면, 하필이면 친구들이 모두 약속이 있어 혼자 밥을 먹어야 한다면, 혼자보다 사람들과 어울려 식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 SNS를 통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식사를 즐기며 인간관계를 맺는 '소셜다이닝' 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겨났다. 서구에서는 파티 문화의 하나인 사교 트렌드로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우리나라에서도 소셜다이닝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1인 가구 증가율은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빠른 편이며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율은 2020년에는 29.6%, 2030년에는 32.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소셜다이닝이 점차 현대 시대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으며 소셜다이닝을 즐기려는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 식사는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함께 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에서 소셜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 집밥(Zipbob)

이름 그대로‘집에서 먹는밥’이지만 이곳 커뮤니티니는 ‘함께 먹는 밥’을 의미하기도 한다. 반응형 웹 기반의 소셜다이닝 온라인 플랫폼으로 위치, 주제 등에 따라 ‘밥먹기’로 시작한 소셜다이닝 집밥은 지금 요리, 문화, 활동, 공예, 배움, 봉사활동 등 다양한 모임 정보까지 제공한다.

▲ 소셜다이닝 커뮤니티, 집밥(이미지=집밥)

■ 혼밥인의 만찬

모바일 기반의 소셜다이닝 커뮤니티 혼밥인의 만찬은 3시간 이내의 번개모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자주가는 주변을 설정해 지역 모임을 가질 수 있다. 16개 테마별 주제에 맞게 모임을 설정할 수 있으며 학교정보를 입력해 인맥을 넓힐 수 있다.

▲ 소셜다이닝 모바일 어플, 혼밥인의 만찬(이미지=혼밥인의만찬)

■ 원파인디너(Onefinedinner)

서울지역에 특화된 다국적 소셜다이닝 커뮤니티다. 한국은 물론 미국, 파키스탄, 일본 등 전 세계의 집밥을 체험할 수 있다. 식사 뿐만 아니라 레시피를 배울 수 있는 클래스도 신청할 수 있다. 호스트로 신청하면 자체적인 심사를 통해 자신의 레시피를 게시할 수 있다. 때로는 통역가도 참여해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준다.

▲ 다국적 소셜다이닝 커뮤니티, 원파인디너(이미지=원파인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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