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오버워치 인기가 핫하다. 블리자드 신작 FPS 게임 오버워치가 지난 4년간(203주) 동안 PC방 점유율 부동의 1위 ‘리그오브레전드(LOL)’을 제쳤다.

블리자드로서도 최근 카드게임 하스스톤을 제외한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2 등 신작게임이 국내에서 과거 절대적인 인기를 모았던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에 비해 초라한 인기를 보여 이번 오버워치의 열풍을 뿌듯해하고 있다.

오버워치는 무료게임이 아닌 유료게임으로 아직 구매하지를 못한 유저들은 PC방에 가서 게임을 즐길 것이다. 하지만 많은 뉴스에서 볼 수 있듯이 PC방의 PC 보안은 매우 허술하다. 이에 PC방에서 로그인을 잘못했다가 게임 계정들을 탈취당한 사례가 수 없이 많다.

▲ 블리자드 신작 게임 오버워치가 부동의 1위 롤의 인기를 제쳤다 (사진=블리자드)

블리자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OTP 인증기 ‘배틀넷 모바일 인증기’를 서비스하고 있다. OTP란 일회용 패스워드를 무작위로 생성하여 그때그때 마다 사용자 인증을 해야 하는 방식이다. 동일한 패스워드가 반복해서 사용되는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됐다.

다운로드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를 통해 ‘배틀넷’이라 검색하면 배틀멧 모바일 인증기 앱이 있다.

▲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에서 배틀넷 OTP 인증기를 다운 받을 수 있다.

다운이 완료 되고 앱을 실행시키면 배틀넷 로그인 창이 뜨고 자신의 배틀넷 계정을 로그인하면 된다. 그럼 자신의 배틀넷 메일 계정으로 앱과 자신의 계정을 연동시키는 것을 인증하는 인증번호가 전송된다.

앱에 인증번호 입력을 완료하면 ‘SMS 알림’ 설정이 나오는데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설정 또는 스킵하면된다.

▲ 연동 전 메일 계정을 통해 인증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후 인증기 연동이 완료되면 오버워치 뿐 아니라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월드오브워크래트, 디아블로3 등 블리자드 게임을 할 때마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깔린 블리자드 OTP를 사용해야 한다.

OTP를 사용하면 PC나 모바일을 통해 배틀넷 계정을 로그인할 때마다 게임을 실행하기 전 2차로 모바일을 통해 난수의 패스워드 숫자가 나오고 이를 추가로 입력해야 한다.

▲ OTP 연동 인증이 완료되면 블리자드 게임을 로그인 할 때마다 일회용 추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만약 OTP를 사용하는데 스마트폰을 놔두고 PC방에 온다면 게임을 아예 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항상 꼭 챙기도록 명심하자.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