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는 학생 조합원들이 상시 운영을 하고 있는 캠퍼스 푸드트럭을 취업, 창업 실습의 현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학생조합원이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학생과 직원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캠퍼스 푸드트럭이 학생들의 기업가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학생 협동조합 ‘HYCOOP’이 교내 광장에서 캠퍼스 푸드트럭을 상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HYCOOP(Hanyang Coopertaive)은 조합원이 소비자인 동시에 공급자로서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판매, 공동소비, 유통하는 학생자치조직이다. 한양대 학생과 교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익금 전액은 조합원 배당과 대학 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학생협동조합은 푸드 트럭 현장을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취업과 창업 현장 실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은 사업 기획부터 홍보, 마케팅, 운영관리까지 창업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푸드트럭은 교내 생활과학대학과의 협조를 통해 산업밀착형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과학대학 소속의 실내건축디자인, 식품영양학, 의류학과 학생들은 직접 푸드트럭 메뉴 개발 및 선정, 푸드트럭 디자인 등에 참여함으로써 전공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을 실제 현장에 활용할 기회를 갖는다.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2학기에 재학생 푸드트럭 경진대회를 개최해 선발된 학생들이 직접 푸드트럭 사업모델 기획부터 실제 운영까지 맡아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HYCOOP은 공동구매, 온라인 마켓 연계 등 한양인의 복지와 관련된 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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