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사용자들이 보다 편하게 중국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네이버 중국어 사전(cndic.naver.com/)에 쉬운 문장 풀이와 원어민 발음 듣기 등의 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 개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새로 선보이는 ‘중국어 문장분석기’ 기능은 띄어쓰기가 없어 풀이가 어려웠던 중국어 문장을 단어 단위로 띄어 보여주며, 각 단어의 병음과 뜻도 함께 제공해 문장의 해석과 이해를 한층 쉽게 해 준다.
또한 ‘예문 발음듣기’ 기능을 통해 단어 검색 결과로 노출된 예문 전체를 중국 본토 발음으로 청취할 수 있어 중국어 학습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두 기능은 국내 다른 포털 사이트들의 중국어 사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네이버만의 유일한 기능으로, 지난 9일 서비스 시작 이후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마우스로 글씨를 직접 그려 검색하는 ‘필기인식기’ 기능 ▲찾으려는 단어의 시작 음절을 한어 병음(영어 알파벳으로 표현된 중국어 발음 표기 기호)으로 입력해도 단어를 추천 받을 수 있는 ‘자동 완성’ 기능 ▲그 동안 사용자의 요구가 꾸준히 이어졌던 ‘단어장’ 기능도 추가돼 똑똑한 사전 기능은 물론 그 동안 학습한 단어들을 손쉽게 복습할 수 있는 편의성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단어 별 용법과 문법을 정리한 내용과 한어수평고시(HSK, 중국어 공인 시험)급수에 따른 중요도를 함께 표시해 중국어 시험에 대비하는 수험생들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