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울산과학기술원이 VM웨어 v스피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통해 43대의 노후화된 서버를 7대로 통합해 신규 서버 구매 비용 절감 및 상면 공간 89%를 감소시켰다.

VM웨어코리아(대표 천부영)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정무영)이 VM웨어의 서버,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해 서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데스크톱 환경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신소재, 환경, 에너지 공학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연구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울산과학기술원은 기존 서버의 성능이 낮아짐에 따라 홈페이지나 메일과 같은 학교 운영 및 연구 관련 서비스들이 수 차례 중단됐다.

이에 늘어나는 연구 규모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시스템 교체 및 개선 작업을 결정했다. 애초 기획 단계에서는 서버 전체의 교체를 고려했으나 이미 다수의 학교 서비스들이 리눅스나 유닉스에서 가동되고 있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매우 높았다. 이에 울산과학기술원은 비용 및 성능 면에서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는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인 VM웨어 v스피어 엔터프라이즈를 채택했다.

울산과학기술원이 VM웨어 v스피어 엔터프라이즈 도입 이후 얻은 가장 큰 혜택은 비용 절감이다. 기존 9개의 랙에 구축된 43대의 노후화된 서버를 1개의 랙에 7대 서버로 통합해 서버 대수를 83%, 서버 상면 공간을 89% 줄였다. 가상화를 통해 서버의 성능 또한 한층 강화해 학습 관리 서비스 6개에 대한 서버 작업 시간을 24시간에서 4시간으로 대폭 줄였다.

아울러 VM웨어 vCenter 관리 솔루션을 통해 가상 서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장애 발생 시 자동 생성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울산과학기술원은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인 VM웨어 Horizon 7을 도입해 학술정보관의 100여대 PC를 대상으로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했다. 그 결과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이나 온라인 강의 청취와 같은 학생 대상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해 전체적인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데스크톱을 제로 클라이언트로 대체한 덕분에 데스크톱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전력 사용량도 최소화했다.

울산과학기술원은 서버,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을 본격 도입하기 전, VM웨어 가상화 솔루션을 망분리 사업에 적용해 내부 보안 수준을 성공리에 한층 높인 바 있다.

김선미 울산과학기술원 정보기술팀장은 “VM웨어의 서버,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은 오랫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높은 비용이나 성능 저하를 해결해주었다”며 “점진적으로 교내 가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학생, 교수, 연구원들이 마음껏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천부영 VM웨어 코리아 대표는 “성공적인 가상화 환경 구축은 더욱 안정적이고 선도적인 연구환경을 지원하고자 하는 울산과학기술원의 비전이 반영된 것”이라며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및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을 발판으로 울산과학기술원이 혁신적인 연구 중심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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