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게이머들은 책상위에 앉아서 가상현실(VR) 헤드셋 오큘러스, HTC 바이브 등을 착용하면 새로운 세상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보다 더 재미있고 흥분되는 VR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일본에 생긴다.

7일(현지시각) 외신 벤처비트에 따르면 호주 맬버른에서 세계최초의 VR 게임방으로 화제가 모았던 '제로 레이턴시(Zero Latency)'가 일본에도 상륙한다.

외신에 따르면 제로 레이턴시를 운영하는 업체는 농구장 크기의 창고 하나를 구매해 슈팅게임 전용 VR방으로 개조할 예정이다.

▲ 호주 맬버른에서 세계최초의 VR 게임방으로 화제가 모았던 '제로 레이턴시'가 일본에 상륙한다 (사진=유튜브)

고객들은 VR 헤드셋과 관련 장비들을 착용해 공간을 돌아다니며 좀비들을 처치하는 게임을 즐기게 된다. 현재 VR방 및 VR테마파크 전용 게임을 제작하기 위해 일본 유명 게임 제작사 세가 등 많은 게임회사들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외신은 많은 사용자들이 VR을 체험해보기 위해 600~800달러 사이의 오큘러스트 리프트나 HTC 바이브 등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기다리기보다는 VR방에서 먼저 관련 게임들을 즐겨보기를 추천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도 정부 주도로 VR 테마파크가 생길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판교 알파돔시티 디지털콘텐츠 체험관에 연구개발(ICT R&D)를 통해 개발된 5종의 가상현실(VR) 체험형 콘텐츠를 전시하고 실내 디지털 테마파크 붐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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