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지영 기자] 나사(NASA)와 독일항공우주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비행 천문대 프로젝트인 SOFIA가 4년 더 연장됐다.

외신 엔가젯은 4일(현지시각) 명왕성의 뉴 호라이즌스의 정보를 수집하던 SOFIA가 2020년 말 까지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 호라이즌스는 2006년 1월 20일에 발사된 인류 최초의 무인 소행성(명왕성) 탐사선이며, SOFIA(Stratospheric Observatory for Infrared Astronomy)는 항공우주국 NASA와 독일항공우주센터의 공동계획에 의한 비행 천문대로 원적외선 천문학 성층권 천문대다.

▲ 나사(NASA)와 독일항공우주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비행 천문대 SOFIA의 운행이 4년 더 연장됐다.(사진=위키피디아)

SOFIA는 보잉 7747SP 기종에 지름 약 2.7m, 무게 약 17톤에 이르는 망원경, 하늘을 관측할 수 있는 큰 문이 설치됐다. 지상으로부터 12.5km 고도에서 비행하기 때문에 대기권의 수증기 위에서 비행하며 적외선 영역 관측을 한다. SOFIA는 2011년 이후로 10시간씩 250회 정도의 비행을 했으며 대기, 혜성, 행성 그리고 별들을 관측해왔다.

이번 계약은 2020년 까지지만, 기기 자체는 2030년까지 운행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나사와 독일항공우주센터는 2018년에 다시 비행 연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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