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길주기자] 실용주의적 소비 행태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셀프 웨딩, 셀프 뷰티 등 DIY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힘입어 온라인 전문몰 '블루밍(www.blooming-i.com)’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카페24 솔루션을 통해 오픈한 블루밍은 백일 및 돌잔치상에 필요한 소품 세트를 대여할 수 있는 돌상 대여 전문몰이다. 포토 프레임, 테이블 커버, 케이크 등 잔치 상차림을 꾸밀 수 있는 소품 세트부터 기타 파티용품까지 약 25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모든 제품은 블루밍을 운영하는 이혜미 대표(38)의 손에서 탄생한다. 공예전문가로 다년간 활동했던 이력을 살려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희소성 있는 제품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빠르고 정교하게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 블루밍 메인 페이지

“기존에는 수작업 방식으로 제작했어요. 이런 경우 제작자의 숙련도에 따라 제품 퀄리티가 달라질 수 있고, 투입되는 시간이나 노력적인 리소스가 상당하기 때문에 가격 단가가 높을 수 밖에 없죠. 블루밍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응용 제작하기 때문에 동일한 퀄리티의 상품을 대량 생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제작 단가 역시 낮아지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에요.”

이 대표는 제품 대여 외에 다양한 용품 활용 노하우까지 함께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한다. 더불어 고객들의 특별한 요구나 주문사항에도 적극적으로 응대하면서 사이트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 이혜미 대표와 일문일답

- 주된 고객층은?

신생아를 둔 30대 초반의 젊은 부부가 주요 고객층이다. 예전에는 육아를 담당하는 여성고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남녀 비율 차이가 거의 없다. 육아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들이 늘어나면서 남성 고객들의 비율도 40%까지 증가했다. 가까운 친지나 조부모들이 손자나 손녀의 특별한 날을 위해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 블루밍 이혜미 대표

- 향후 계획과 목표가 궁금하다

모바일 방문자 유입율이 PC의 2배 규모로 증가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이트 레이아웃 구성 및 상품 페이지를 제작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아이템 확장도 고려 중이다.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상품군을 넓히고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나갈 생각이다. 앞으로 고객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신뢰받는 블루밍이 되고 싶다.

블루밍은 올해 6월 오픈 1주년을 맞이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사업 초기 대비 200%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매달 10%씩 성장하며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정확한 배송, 신속한 사후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나게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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