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플랫폼을 촉진시키려는 목적을 위해 1일(현지시각) 자사 가상현실(VR)관련 소프트웨어(SW)를 모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밝혔다고 외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최근 MS는 윈도 10 운영체제(OS)를 통해 윈도 증강현실(AR) 홀로그램과 주변 기기 제조업체 및 SW 개발자들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콘텐츠 수급이 원할해야 관련 플랫폼 영향력도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MS는 윈도 홀로그램이란 AR 플랫폼을 발표했지만 지난 2015년 발표했지만 아직 상업적으로 공개되지는 않고 있다. 지난 1일 테리 마이어슨 MS 수석 부사장은 타이완 IT 행사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VR 및 AR 같은 차세대 컴퓨팅 기술 보급을 위해 AMD, 에이서, 레노버, 인텔, 퀄컴, 델, HP 등 10개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AR기기 홀로렌즈 (사진=MS)

한편, 미국 대형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오는 2026년 VR·AR시장이 TV 시장을 추월할 것이라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90년대와 달리 현재는 그래픽 등 컴퓨터 성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VR을 구현할 수 있는 충분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90년대 PC의 대중화,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의 대중화처럼 VR도 빠른 속도로 대중화가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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