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텔이 UC(통합커뮤니케이션)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LG-노텔(대표 이재령)은 통신장비시장의 컨버전스 트렌드에 맞춰 기존에 음성 영역과 데이터 영역으로 이원화됐던 파트너 정책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LG-노텔은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에서 파트너사 직원 300여명을 초청, ‘LG-노텔 파트너 SE 서밋 2009(LG-Nortel Partner SE Summit 2009)’ 행사를 열고 새롭게 강화한 파트너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 정책의 주요 골자는 UC를 비롯해 IPTV, VoIP 등 컨버전스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까지 음성장비사업 또는 데이터장비 사업 중 하나만을 담당해온 파트너사 모두에게 음성 데이터장비사업의 병행을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파트너사 기술영업담당자들이 음성 또는 데이터의 새로운 사업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최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도록 LG-노텔 통합 교육센터를 통해 SE 심층교육과정을 실시하고 ▲고객 확보 및 사업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기수주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참여의 기회도 제공하는 등 신시장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지원을 제공한할 방침이다.

또한 파트너사 영업담당자들을 위한 새로운 온라인 전문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연간 성과를 종합해 최고의 성과를 낸 파트너사의 기술영업담당자들에게 푸짐한 포상도 실시한다.

LG-노텔은 이처럼 적극적인 파트너 지원정책을 통해 모든 파트너사들에게 고객의 음성 데이터 통합 UC 솔루션 요구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 음성과 데이터를 아우르는 UC 비즈니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감으로써 국내 기업통신장비시장 1위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LG-노텔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의 국내영업을 총괄하는 이승도 상무는 “UC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음성,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등 각 분야의 엔지니어들부터 담당영역을 넘어 모든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통합 파트너 정책을 통해 파트너사 기술영업담당자들의 기술 및 마케팅 역량 강화와 상호 네트워킹을 지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함으로써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경미 기자 belle@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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