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초기 투자 부담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월정액 방식으로 SW를 도입할 수 있어 불황기에도 지속적인 경영효율성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입니다"

SaaS코리아 포럼 김학훈 의장은 8일 개최한 2009년 포럼 1차 운영위원회에서 "최근 경기 불황으로 중소기업이 높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SW 및 IT 투자가 매우 저조하지만 기업의 장기적인 경영 효율성 개선,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불황기에도 지속적인 SW 투자가 필요하다"며, SaaS 투자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포럼은 SaaS가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인식 부족으로 아직 시장 형성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점을 감안, 올해를 SaaS 수요 확산을 위한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SaaS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식경제부의 산업원천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소기업 SW서비스를 위한 SaaS 플랫폼 개발’ 과제의 책임자인 ETRI 최완 팀장은 "플랫폼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업계 의견을 반영해 산업계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국제 경쟁력이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럼은 기술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ETRI에 전달함으로써 산학연이 상생할 수 있는 SaaS 플랫폼이 개발될 수 있도록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포럼은 SaaS에 대한 저조한 인식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SaaS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중인 ’SaaS Korea Conference’를 다음달 21일 개최한다.

정순애 기자 queen2120@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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