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퀄컴이 구글과 함께 차량에 안드로이드 O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퀄컴과 구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안드로이드를 공통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더욱 강력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현하는 동시에 보다 안전하고 직관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하고, 연결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원활하게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 개방성과 커스티마이제이션(customization), 확장성 등을 제공해 자동차 분야 혁신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구글 I/O에서 선보인 컨셉트카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 오토모티브 프로세서를 담아 연결된 차량 및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820A는 전력 효율적으로 맞춤 설계된 CPU, 탁월한 GPU 성능, Cat 12 속도를 자랑하는 초고속 X12 LTE 모뎀, 강력한 영상 처리 능력 등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더욱 스마트하고 인식이 및 연결성이 뛰어난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차 제조사, 공급업체 및 개발자들은 스냅드래곤 820A와 602A 프로세서를 위한 오토모티브 개발 플랫폼(Automotive Development Platforms, ADP)을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ADP는 개발, 테스팅, 최적화 및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쇼케이스 등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인트린싱크(Intrinsyc)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ADP 플랫폼을 통해 제조사, SI 사업자 및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 및 위험을 비약적으로 단축시키고, 최종 소프트웨어 제품 인증을 앞당길 수 있다.

나쿨 두갈(Nakul Duggal) 퀄컴 테크놀로지 제품 관리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프로세서는 안드로이드와 결합하여 커넥티드 카 및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지원할 최상의 오토모티브 생태계를 제공한다”며 “안드로이드 인포테인먼트 OS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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