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기업의 IT투자 핵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급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이 기업의 비즈니스는 물론 개인의 일상 생활에 보다 밀접하게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차별화된 경쟁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수익확대의 출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비즈니스 구현을 위한 클라우드,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업들에 있어 기본적인 서비스 딜리버리 플랫폼 전략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주제로 한 제3회 IT비전포럼 2016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클라우드' 컨퍼런스가 개막했다.

▲ [IT비전포럼 2016]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클라우드' 컨퍼런스가 2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아이티투데이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후원한다. 여기서는‘클라우드시대의 디지털혁명’(한국오라클 심명종 전무)와 ‘국내 기업, 클라우드 도입 어떻게 할 것인가?’(김명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임원) 등 주요 방향 제시와 더불어 구체적인 방법론이 소개된다.

코넬리아 데이비스 피보탈 CTO는 ‘디지털 경험을 통한 필수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패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GE 등 해외 유명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분석하며,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향을 제시해 준다.

최근 많은 국내 기업들이 IT 인프라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보안에 대한 막연한 우려 때문에 주저하고 있다. 또한, 프라이빗과 퍼블릭을 동시에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대세를 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인프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제시한다. 레드햇, VM웨어, 주니퍼네트웍스, 에릭슨엘지 등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전략과 기업 혁신의 최적화 방안 등을 소개한다.

KT를 비롯한 안랩, 날리지큐브 등도 클라우드 서비스트렌드 및 적용 사례, 보안 이슈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IT비전포럼2016에서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고민을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국내 SaaS 개발사의 글로벌 클라우드 상생협력 방안 토론회

특히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마련한 클라우드 토크 콘서트에선 ‘SaaS 글로벌 클라우드 상생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정부는 국내 소프트웨어(SW)업체들의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IaaS(서비스형 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들과의 협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있다.

여기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서성일 과장이 SaaS 글로벌 갱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박준성 카이스트 교수가 국내 SaaS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토크콘서트에는 소프트웨어인라이프의 장성진 대표, 영림원소프트랩의 이재경 상무, 포시에스 박미경 대표, 유엔진 장진영 대표, 호스트웨이코리아 강종호 이사, NIPA 이재덕 팀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