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MS(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코타나’가 곧 구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100% 호환될 것이라고 31일 외신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코타나는 AI에 기반한 MS의 개인 비서 서비스로 사용자의 음성을 분석해 앱 실행 등의 명령을 수행한다. MS는 지난해 12월 윈도 10에만 내장되었던 코타나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지만 호환성이 맞지 않아 '헤이 코타나' 같은 핵심 기능이 차단되는 등 온전한 비서 역할이 불가능했다.

▲ MS AI 비서 코타나 (사진=MS)

헤이 코타나는 코타나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기능으로 앱을 직접 실행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헤이 코타나'라고 말하면 코타나가 실행된다.

MS에 따르면 코타나를 안드로이드에서도 메시지 발신 등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API 업데이트를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MS는 연례 개발자 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 서비스 강화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 업데이트 된 코타나는 올해 여름, 윈도 10 출시 1주년 기념에 맞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