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MS(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 인터넷 사업부문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 측과 물밑 접촉 중이라고 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야후 인터넷 사업 부문 인수에 관심이 많은 사모펀드는 MS에 접근해 관련 논의를 하고 있으나 MS는 이에 답변을 거부 했다.

▲ MS가 야후 인터넷 사업부문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 측과 물밑 접촉 중이다.

야후는 현재 경쟁사인 구글, 페이스북에 밀려 계속되는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이에 야후의 핵심사업인 검색, 메일 및 뉴스 서비스를 포함한 인터넷 사업 부문을 매각하려 준비 중이다.

또, MS뿐 아니라 AT&T와 버라이즌 등 대형 통신사, 뉴스코퍼레이션, 디즈니, 컴캐스트와 같은 미디어 기업들도 야후 인터넷 사업 부문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이 야후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광고 기술 관련 사업을 확대하려는 의도다.

한편, MS는 지난 2010년 야후 인터넷사업 인수를 추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이후 MS는 야후와 검색 및 광고 서비스에서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