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서비스 사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할 때이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10일 강남 노보텔에서 열린 ‘한국-글로벌 SW CEO 협의회(KGIT, 회장 김상배)’ 3월 정기모임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할 때라고 발표했다. 디지털 서비스 사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파수닷컴, 핸디소프트, 날리지큐브, 나모인터랙티브, KSTEC 등 30여명의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CEO들이 참석했다.

조규곤 파스닷컴 대표가 디지털페이지와 랩소디를 소개하고 있다.

조규곤 대표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할 때”라면서 파수닷컴의 ‘디지털페이지’와 ‘랩소디’를 소개했다. 조 대표는 “개인기록을 관리하는 디지털 페이지의 경우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운로드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업무의 상당부분을 디지털 서비스 성공을 위해 할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도 이날 자사 모바일SNS 서비스인 ‘라이크펫’에 대해 소개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400만명의 누적구독자가 있으며 최근에 진행한 라이브캐스트에는 2만 1000명이 참여하는 등 디지털 서비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보고있다”고 말했다.

김상배 KGIT 회장(나모인터랙티브 대표)은 “국내 SW기업들도 전통적인 패키지 시장 뿐만 아니라 디지털 서비스 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주제를 정했다”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를 두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KGIT는 지난 2007년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CEO들이 만든 단체로, 30여개 회원사 CEO들이 월마다 정기모임을 갖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정보교류 등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