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10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알파고(흑돌)와 이세돌 9단(백돌)과의 2국이 시작한지 한 시간 30분 지나며 이세돌 9단이 알파고의 계속된 부분 도발에 응해 난전에 돌입했다.

현장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알파고가 정확성보다는 심리를 이용한 감각이 뛰어나다”며 “이세돌 9단이 어려운 표정을 짓고 있다. 알파고가 계속된 변수를 두자 안정적으로 가던 이세돌 9단도 알파고와 부분 난전에 들어가 본젹적인 전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부분전에서 형세만 보면 이세돌 9단이 유리해보이지만 아직 알파고의 묘수가 뭔지를 알 수 없어 이세돌 9단은 조심해야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