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알파고(백돌)와 이세돌(흑돌)9단의 첫 대국이 한 시간이 흐르고 현재까지의 판세는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하게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초반에는 이세돌 9단이 초반부터 수를 비틀어서 알파고가 헛수를 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현재는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약간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현장 해설을 맡은 김성용 9단은 “초반부터 강대강으로 붙어 난전이되고 있다”며 “초반 전에서는 이세돌 9단이 세계 최강이라 할 수 있는데 알파고가 밀리지 않고 경기를 끌고 가며 이세돌 9단이 조금씩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용 9단은 “경기가 길어질수록 생각을 더 많이 해야 되는 이세돌 9단에게 불리해질 것이다”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67번째 수를 두고 있는 이세돌 9단은 헛수를 두려는 실수를 보이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