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정민 기자] HTC가 가상현실(VR)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VR과 접목시켜 소비자의 관심을 고조시킬 수도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27일(현지시각)에 보도했다.

HTC는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하지 않았다. 또 2015년 4분기에 1억100만 달러(약 1248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략 스마트폰인 ONE M9가 예상보다 판매량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 HTC의 바이브 (사진=HTC)

스마트폰 부문이 저조해지자 HTC가 계획한 것은 VR헤드셋이다.  바이브(Vive)라는 이름으로 게임 유통업체인 밸브와 합작으로 제작한다. 바이브는 이번 MWC에서 공개됐고 올 4월에 출시 가격은 800달러(약 100만원)로 예상된다.

HTC의 의장 쉐어 왕은 지난달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스마트폰은 중요하다. 그러나 웨어러블이나 VR같이 다른 기기로 자연스럽게 확장해가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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