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제주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을 위해 2016년 한해동안 1억 1000만원을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4일 제주 본사인 스페이스닷원에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1분기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카카오가 기부 협약한 1억 1천만원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과 제주지역 저소득 계층을 위한 일반 배분 사업에 사용된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제주를 대표하는 IT기업인 카카오가 제주지역사회 발전과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공익사업이다. 지난 2008년 3월 첫 후원을 진행한 이후 지금까지 총 357건(개인 283건, 단체 74건)의 후원 활동과 누적 후원금 3억 6533만원을 기록하며 제주지역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카카오 측은 전했다.

▲ 카카오가 제주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을 위해 2016년 한해동안 1억 1000만원을 기부한다 (사진=카카오)

2016년 1분기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후원 전달식에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을  통해 접수된 총 51건의 사연 가운데 21건(개인 16명, 단체 5 기관)의 선정 사연에 대한 후원을 진행됐다.

카카오는 전달식에서 호텔조리사가 꿈이고 재능도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원비 마련이 어려웠던 한부모 가정 학생을 위해 요리학원비를 전달하는 등 16명의 개인 후원 대상자에게 신청 사연에 따라 플룻, 센스리더, 태권도 용품 등을 전달했다.

단체 소원 중에는 일배움터의 ‘청년발달장애인 도예전문가 양성’과  동부종합복지관의 ‘노인여가 실버라인댄스’,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의 ‘어린이 요리교실’, 제주장애인야간학교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인문학강좌’, 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의 ‘동시나라 동요세상’이 후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카카오 같이가치파트 강승원 파트장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제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2016년에는 분기 1회 진행되던 사연 신청과 후원을 격월 1회로 늘려 제주 지역 사회의 즐거운 변화가 더 많이 일어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