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오라클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에서 기업들의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을 더욱 확장시켜 줄 ‘오라클 EDR(상세 기록) 인피니밴드 패브릭’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라클에 따르면 EDR 인피니밴드 패브릭은 기존 이더넷의 10배, 이전 세대 인피니밴드의 3배 성능을 제공한다.

오라클은 인피니밴드 패브릭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을 지원하는 100Gb/s 컨버지드 패브릭으로 기업 고객들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가속화할 수 있게 해주며 추후 엔지니어드 시스템과 통합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오라클의 EDR 인피니밴드 패브릭은 네트워크 성능, 효율 및 보안을 향상시킴으로써 기업들이 클라우드 상에서 비즈니스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라클은 개방형 표준 기반으로 설계된 이번 신규 솔루션이 오라클, 서드파티 외에 고객이 자체 개발하여 사용하는 트랜잭션 프로세싱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 상에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가속화 시켜주며 네트워크에 연결된 애플리케이션 응답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 IDC 브래드 케이스모어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리서치 부문 디렉터는 “비즈니스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상에서 배포하고 있는 기업들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SDN 인프라스트럭처를 요구하고 있다”며 “오라클은 인피니밴드 네트워크 패브릭과 스위치에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위한 최적화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패브릭을 포함한 인프라의 포괄적인 스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고객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보다 쉽게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라쥬 페누마차 오라클 네트라 시스템 및 네트워킹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새로운 테넌트, 애플리케이션 추가, 변화하는 워크로드의 요구는 항상 일어나는 일이다.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 방식은 시간과 비용을 많이 소모하면서도 오류 가능성이 높은 매뉴얼 프로세스에 의존했었다”며 “오라클 EDR 인피니밴드 패브릭은 확장 가능하고 논 블록킹이며 안전하고 열려있는 통합적인 솔루션으로 모든 네트워크 인프라를 가상화하여 성능저하 없이 온디맨드 권한 설정과 오케스트레이션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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