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화웨이는 5G가 대규모로 상용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각 산업별 주자들은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5G에 선행되어야 하는 3대 과제로 ‘연결성 확대’, ‘다양한 산업의 경쟁력 제고’, ‘네트워크 기능 재정의를 제시하고 3대 과제의 해결을 통해 신기술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으로 인한 혼란에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구오 핑 화웨이 최고경영자(CEO)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포드 및 페이팔 CEO와 함께 ‘모바일, 연결된 삶’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5G에 선행되어야 할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오 핑 CEO는 “5G에 앞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과제는 더욱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확대하는 것이다”며 특히 NB-IoT(협대역 IoT)는 대규모 IoT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전세계의 다양한 사물들을 상호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로 만들어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각종 센서나 카메라 등 널리 보급된 기기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일상 생활을 스마트·디지털 세계로 전환,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구오 핑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CEO가 MWC 2016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두 번째 선행 과제로는 각종 산업의 역량 제고를 제시했다. 이미 ICT 산업은 공급에서 수요 중심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되고 있으며 향후 전력망, 운송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스마트 시티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네트워크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이다.

구오 핑 순환 CEO는 이미 ICT 산업이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부상한 만큼 ICT 는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의 요구와 성공적인 디지털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오 핑 순환 CEO가 제시한 선행 과제는 네트워크 기능을 재정의하는 것이다. 그는 네트워크는 연결을 지원하는 허브로써, 통신사들은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 민첩한 운영 역량 및 대폭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운영 능력을 개발하여 운영 효율성 증대 및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통합 능력을 보유한 전략적 파트너를 선정하며 자체 통합 능력 개발을 통해 보다 개방되고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오 핑 순환 CEO는 “우리는 미래가 오기만을 기다리기보다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5G 시대가 도래하기 전에 더욱 향상된 연결성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이는 다양한 산업의 통합과 기존 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한 필수 단계이며, 결과적으로 디지털 혁명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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