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이미징(대표 박상진 www.samsungcamera.co.kr)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카메라 사업 일류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3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09년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를 대거 출시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지난 2월 카메라 전문회사로 재출범 이후 첫 번째 공식 행사인 이 날 신제품 발표회를 계기로 국내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해 국내 유일 카메라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그 동안 철저하고 체계적인 소비자 분석과 시장 세분화 전략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기능, 고성능의 카메라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 왔으며 그 결과물인 신제품 13종을 자신 있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기능을 적용하고 사용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킨 이번 신제품은 ’CES 2009 혁신상(WB500, ST50)’을 수상하고 해외 대형 유통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 카메라만의 차별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세계 최초·최고 기능으로는 24㎜ 초광각 광학 10배 줌(WB550/WB500), 3인치 대형 AMOLED 스크린(WB1000), 야간·설경·셀카 등 11가지의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오토’(WB1000/WB550/ST50/ST10/IT100/PL65/PL60/PL50/PL10)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셔터속도와 조리개, 노출 등을 조작하여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풀매뉴얼 모드’(WB1000), 터치방식으로 조작하는 햅틱 기능(ST10), 자주 찍는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스마트 얼굴인식’(ST10/PL10) 등은 더욱 편리하게 고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해 준다.

디자인도 혁신했다. 16.6㎜ 초슬림 바디와 고급스러운 메탈 재질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VLUU ST50’, 선명한 3인치 대형 AMOLED 스크린과 편리한 휠 타입의 스마트 콘트롤 다이얼(WB1000), 메모리와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는 클래식한 미니 대시보드를 갖춘 ’VLUU WB1000’ 등은 미국과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올해 대부분의 카메라 업체들이 전년 대비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새로운 영업 체제를 구축한데 힘입어 콤팩트 디카 판매량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2.5%라는 공격적 목표를 잡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WB1000, WB550, WB500 등의 고성능 하이엔드급 콤팩트 디카를 앞세워 올해 콤팩트디카 기준 시장점유율 44%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종합 전자업체인 삼성전자의 강점을 활용해 TV, PC, 프린터 등 CE 및 IT 기기와의 연결성을 향상시켜 소비자가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노트북, 디지털액자, MP3P, 외장 하드디스크 등 관련 제품과의 패키지 판매를 통해 차별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진 대표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만드는 것이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제품 철학"이라며,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카메라 업계가 모두 어렵지만 이러한 위기를 기회 삼아 독립회사의 전문성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삼성디지털카메라의 일류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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