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ED산업이 2012년 세계 정상 3위를 달성해 LED강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지식경제부 남궁민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30일 국회의원실에서 열린 LED산업 육성 및 보급 확대를 위한 해결과제와 전망 토론회에서 LED산업 신성장동력화 비전을 이 같이 밝혔다.
남궁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선도적 시장수요 창출 ▲세계적 핵심역량 제고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 등 3대정책 9대 세부과제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3대정책에 대한 각 9대세부 전략은 공공부문이 초기 시장창출을 주도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고효율 LED조명 사용확대 ▲공공기관에 대한 LED조명 시범사업 추진 ▲대규모 LED보급 프로젝트 추진 ▲공공기관 LED 조명교체 ▲저탄소 녹색 CDM 조명도시 조성 등이며, ▲LED조명제품에 대한 조속한 고효율 인증 추진 ▲R&D 핵심 유망기술 확보, 국제표준 선정, 글로벌 경쟁역량 강화, 지역별 LED 특화 클러스터 조성 및 투자확대, LED 시장진입 촉진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남궁 정책관은 "국내 LED산업은 낮은 기술력·브랜드 인지도 저하, 핵심 부품과 소재의 높은 대외의존도, 높은 LED조명가격, 사회적 인식부족, 낮은 LED 조명보급률 등이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앞서 녹색성장위원회 도경환 에너지정책팀장은 정책설명에서 화석연료 고갈로 인한 문제점에 봉착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구 환경보존차원의 미래 60년 국가비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겠다고 발표했다.

2030년까지 에너지자립도 65%, 녹색기술 산업의 신성장동력화 100%, 환경성과지수(EPI) 20위 달성 등 세계 일류 녹색 선진국을 건설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른 녹색성장을 위한 핵심 추진 과제는 ▲신성장 동력 확충의 탈·석유 에너지 자립 구현, 녹색기술·산업 신성장동력화, 기존산업·경영 녹색화 및 녹색경영 확산, 녹색금융활성화 ▲삶의 질과 환경개선의 친환경적 세제 확충, 녹색 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 국토 공간의 녹색화, 기후변화 재해 적극 대응, 생활의 녹색혁명, 세계적 녹색성장 모범국가 구현 등이다.

에너지 효율과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산업으로 LED가 떠올랐고 획기적인 보급확대를 통한 기술향상, 보급확대, 가격하락시장 등의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LED 기술표준을 조기에 마련해 시장 신뢰성을 확보하고 정책개발과 보급 프로그램을 시행해 반도체, 자동차에 이은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순애 기자 queen2120@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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