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15년 23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8383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당기순이익은 166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7% 줄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2370억원, 영업이익 749억원, 당기순이익 42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4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8% 늘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5338억원, 북미·유럽 1243억원, 일본 427억원, 대만 389억원, 로열티 987억원이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리니지와 블레이드앤소울은 각각 3129억원, 11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서비스 출시 이후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엔씨 측은 블레이드앤소울이 대만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3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북미·유럽에서는 길드워2가 확장팩을 출시하면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 급증했다고 밝혔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는 주력 지적재산권(IP)의 매출 성장과 국내외 매출 다변화를 통해 차기 신작 준비에 집중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 PC온라인과 모바일 신작 출시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