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대표 송재룡)가 KBS와 함께 해외 진출 및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는 KBS와 MCN 사업의 해외 공동진출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레져헌터는 이번 KBS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KBS의 브랜드와 프로그램 포맷을 활용해 해외를 타겟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한다. 트레져헌터는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BJ)들과 KBS의 제작 및 방송 역량이 더해지면 한 단계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트레져헌터는 KBS 브랜드를 통해 소속 크리에이터 및 콘텐츠들이 글로벌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 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가 KBS와 함께 해외 진출 및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KBS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로부터 MCN 사업 개발 및 국내 MCN 사업 협력을 독점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KBS는 지난 2015년 MCN 사업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트레져헌터와 KBS는 양사 간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육성에 힘을 쏟는 한편, 공동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마케팅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상호 창작 인프라 시설 및 플랫폼도 이용할 수 있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국내 지상파 방송사와 1인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MCN 전문기업 간 최초의 업무협약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KBS와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트레져헌터의 크리에이터와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져헌터는 지난해 1월 유튜브 송재룡 대표와 크리에이터 ‘양띵’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MCN 전문기업으로 현재 김이브, 악어, 최고기 등을 비롯한 게임,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BJ들이 합류하여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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