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구혜림 기자]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6(MWC2016) 개막을 앞두고, 여기서 공개될 스마트폰 신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MWC에는 매년 1000여 개의 회사가 참가한다. 외신 폰아레나는 삼성과 LG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공개할 신제품에 대해 지난 3일(현지시각) 소개했다.

■ 삼성 갤럭시S7, S7엣지 공개 확정

삼성은 주력상품인 갤럭시S7의 새로운 상품은 현지시각 21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S7은 5.1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수용하고, 버전에 따라 쿼드 HD해상도와 스냅드래곤820과 엑시노스8890을 칩셋을 탑재한다. 4GB 램과 12MP 브릿셀 카메라를 후면에 장착한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로 예상된다.

갤럭시S7과 함께, 갤럭시S7엣지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S7엣지는 5.5인치 디스플레이와 갤럭시S7과 동일한 배터리와 하드웨어,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3,600mAh 배터리를 탑재한다.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Look SDK를 이용한 곡면 모서리 패널을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360도 VR카메라이다. 삼성 기어VR 헤드셋을 통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콤팩트 구체 카메라’로 불린다. 360도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두 개의 180도 어안 렌즈를 활용한다.

▲ LG G5(위)와 삼성 갤럭시S6 이미지 (사진=위키피디아, 유튜브)

■LG G5, 삼성 갤럭시S7 시리즈와 맞짱

LG는 MWC2016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인 G5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지시각 21일에 공개될 이 스마트폰에 대한 흥미롭고 재미있는 초대장이 발행됐다.

G5는 메탈 바디와 함께 배터리가 내장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이외에도 퀄컴 스냅드래곤 820 칩셋을 내장하고 5.3인치에서 5.6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를 내장할 것이다. 16MP와 8MP가 결합된 듀얼 후면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다.

■ MWC에 첫 등장하는 샤오미, 'Mi5'로 승부수 

샤오미가 2016년 처음으로 MWC에 참여한다. 엑스포는 샤오미 Mi5를 보여주는 완벽한 포럼이 될 것이라고 외신은 전망했다.

샤오미 Mi5에 대한 정보는 이미 많이 유출됐다. 유출된 사진과 정보를 보면 지문 인식 기능의 홈 버튼, 글래스 메탈 바디, 후드 아래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 칩셋과 적어도 3기가 램, 5.2인치 1080p이거나 5.3인치 쿼드 HD디스플레이 등이 Mi5의 사양으로 예상되고 있다.

▲ 샤오미 Mi5 (사진=유튜브)

■ 화웨이는 과연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할까... 태블릿 내놓고, P9 공개는 글쎄

올해 화웨이 P9의 네 가지 버전 전부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지만 그 중 하나는 MWC2016에서 공개될 것이란 기대가 있다. 하지만 화웨이는 3월에 그들 자체적인 이벤트를 열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으로 보인다. 다만 화웨이는 MWC 2016에서 태블릿(노트북에 가까운) 기기만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P9은 어떤 모습일까? 정보에 따르면 5.2인치 디스플레이가 특징적이다. 기린950칩셋에 의존하고 4기가 램과 짝을 이루며 3000mAh 배터리를 지원할 것이다. 듀얼 후면 카메라의 메인 카메라는 12MP일 것이고, 부차적인 카메라는 심도를 지원한다. P9은 전면에 지문인식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 HTC의 M9 (사진=유튜브)

■ 소니 태블릿 PC 공개, HTC M10 공개 미정

소니는 주력 스마트폰인 익스피리아Z6를 이번 MWC2016에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타블렛을 공개하리라 예상하는데 정확히 어떤 모델인지 알려진 바는 없다. MWC2014에서는 익스피리아 타블렛Z2를, MWC2015에서 소니는 Z4타블렛을 공개했다.

대만의 HTC는 3월에 새로운 기기를 출시 준비 중이라고 하지만, HTC M10이 MWC2016에서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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