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기업가센터협의회(회장 류창완)는 최근 워크숍을 열고 학생창업 활성화를 위해 9개 대학기업가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이트를 개설하기로 했다.

한양대, 서울대 등 9개 대학 기업가센터가 올해 학생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기업가센터 공동사이트를 운영하고, 대학별로 산재돼 있는 창업동아리 학생들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9개 대학 연합창업 동아리’를 결성하기로 했다.

대학기업가센터협의회(협의회장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는 최근 한양대, 서울대, 카이스트 등 9개 대학 기업가센터장들이 참석한 ‘2016 대학기업가센터협의회(이하 대기협)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사업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및 서강대, 서울대, 숙명여대, 영남대, 이화여대, 인하대, 카이스트, 포스텍, 한양대 등 9개 대학 기업가센터장, 창업전담교직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 창업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2015년 운영성과 공유 및 2016년 공동추진사업 등을 논의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우선 지난해 9개 대학기업가센터 사업을 평가했다. 9개 대학기업가센터들은 세계벤처창업포럼, 글로벌청년창업캠프, 중국유학생 스타트업 미팅, 기업가정신 교안 및 연구개발, 국내 및 해외 창업인턴십 운영, 기업가정신 전국일주 등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 및 성공적 창업지원에 많은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대학 간 공동사업 운영을 통해 각 대학이 가진 특장점을 공유, 이를 새로운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접목시킴으로써 국내 창업역량 확산에도 큰 기여를 해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학기업가센터협의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올해 사업을 글로벌과 협업에 중점을 두기로 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기존 각 대학 센터별 추진사업 이외에도 학술역량 및 국외 참여활동을 확대하기 위하여 벤처포럼, 글로벌 인턴십 및 CES 2017에 대학기업가센터협의회 공동 스타트업관 설치 운영 등을 새롭게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한 9개 대학의 우수한 창업콘텐츠, 멘토단, 연구개발 결과물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기업가센터 공동사이트를 운영하고, 각 대학별 산재되어 있는 창업동아리 학생들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9개 대학 연합창업동아리’를 결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류창완 대학기업가센터협의회 회장은(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각 대학 간 상호교류, 대학별 성공사례 소개 등을 통한 기업가센터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올해에는 차기 회장단을 중심으로 대학별 공동사업 운영이 활발히 진행되어 대기협을 통한 학생 창업교육 관련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기업가센터협의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협의회 회장으로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2기)의 후임으로 김규동 숙명여대 앙트러프러너십센터장(3기)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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