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정민 기자] 아마존이 오프라인 서점을 열 계획이 없다는 것을 테크크런치가 확인했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루 전날인 2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사들은 아마존이 300~400개의 오프라인 서점을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크크런치가 아마존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아마존은 오프라인 서점을 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서점을 열거란 소문은 아마존과는 관계없는 사람에게 나온 추정에 불과하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 사진은 아마존 서점과 관련없음.<사진=플리커>

오프라인 서점 소문이 빨리 퍼져나간 이유는 아마존이 작년 11월에 시애틀에 세운 작은 서점 때문이다. '아마존 북스'라고 불리는 이 점포는 5~6천권 사이의 책을 구비하고 있다.

아마존 북스는 아마존의 작은 실험이다. 아마존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집한 소비자 패턴을 분석해 책을 비치하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새 사업 분야를 개척하는데 종종 소극적일 때가 있는데 아마존 북스 역시 그런 성향의 결과로 보인다.

아마존은 오프라인 서점 개설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은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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