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정민 기자] 아마존이 오프라인 서점을 열 계획이 없다는 것을 테크크런치가 확인했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루 전날인 2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사들은 아마존이 300~400개의 오프라인 서점을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크크런치가 아마존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아마존은 오프라인 서점을 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서점을 열거란 소문은 아마존과는 관계없는 사람에게 나온 추정에 불과하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오프라인 서점 소문이 빨리 퍼져나간 이유는 아마존이 작년 11월에 시애틀에 세운 작은 서점 때문이다. '아마존 북스'라고 불리는 이 점포는 5~6천권 사이의 책을 구비하고 있다.
아마존 북스는 아마존의 작은 실험이다. 아마존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집한 소비자 패턴을 분석해 책을 비치하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새 사업 분야를 개척하는데 종종 소극적일 때가 있는데 아마존 북스 역시 그런 성향의 결과로 보인다.
아마존은 오프라인 서점 개설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은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