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이하KISA)은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업무를 수행할 평가기관 등록을 시작으로 영세-중소기업 및 비 ICT 분야 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는 기업이 스스로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문화를 정착하고자 기업의 정보보호 준비 노력을 5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며 그동안 민간 자율로 운영해오다 지난해 6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미래창조과학부에 평가기관으로 등록하여야 하며상설 정보보호 전담조직 및 5명 이상의 수행 인력 보유, 1억 원 이상의 자본금을 보유하는 등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KISA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업무를 위임 받아 지난 25일부터 평가기관 등록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서류검토 및 현장 확인 등을 통해 평가기관을 최종 등록 할 예정이다. 평가기관 등록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KISA는 이 같은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기관 등록과 관련한 설명회를 오는 2일 KISA 본원에서 개최하고 준비도 평가기관 등록기준, 등록절차, 신청서류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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