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회율 한양대학교 교학부 부총장,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과 참가 학생들이 CES2016 '유레카파크 마켓플레이스'의 대학혁신존에 설치된 '한양대 스타트업관' 앞에서 기념 촬영했다.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Electronics Show)에 국내 대학 최초로 한양대 스타트업관을 설치하여 스타트업의 혁신제품을 홍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한양대 스타타업관에서는 △알고리고의 스마트체어 △3D애비에이션의 프로그래밍 교육용 드론 △CTL의 스마트폰 연동의 사무실용 하체운동기기 △티크로스의 스마트 정수 텀블러 △아이오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정조명 원격 조종 제품 △플랫폼베이스의 소형 디지털락 △해윰이노베이션의 젠트라 3D프린터 △디게이트의 3D카메라가 인체 동작을 인식해 재활훈련 스마트 관절동작시스템인 유인케어 등 총 9종의 혁신제품을 시연하여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양대 가족기업인 모바일 엑세서리 전문기업인 벤치소프트(대표 이동훈)는 CES 2016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이번 한양대의 CES 참가는 국내 대학 최초로 대학자체의 스타트업 전용 홍보관을 설치하여 스타트업 제품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과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CES 현장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스타트업 기업의 CES 참가는 창업지원 유관기관, 지자체 등이 참가기업에게 항공, 숙박, 참가비 등을 지원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한양대는 우수 창업동아리 중 유창한 영어, 중국어 등의 어학능력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하여 CES에 출품할 혁신제품을 2주동안 집중 교육시켰다. 학생들은 스타트업 기업으로부터 시연하는 혁신제품의 기능 등을 꼼꼼히 배우고 터득하고, 해외 소비자들의 현지 반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스킬 등을 직접 선배 CEO로부터 전수받은 것. 이를 통해 학생들이 CES내 스타트업 홍보관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직접 맞이하고 방문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매일 기록하는 등 실질적인 스타트업 글로벌 마켓터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이다.

특히 김회율 한양대 교학부총장(LINC 사업단장)이 직접 CES내 대학혁신존(University Innovations)에 설치된 한양대 스타트업관의 운영 및 학생들의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을 총괄 지휘했다.

한양대 학생·동문 창업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장은 “CES에 선보인 미래 유망 신기술을 학생들에게 경험케하고 자신들의 사업아이디어로 발전시켜 빠르게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한양스타트업 글로벌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여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내년 CES에도 혁신기술로 중무장한 스타트업 제품을 가지고 올해보다 진일보한 한양대 스타트업관을 새롭게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양대 국제학부 4학년 전주현(26세)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 등 여러 바이어들이 한양 스타트업인 플랫폼베이스의 소형 디지털락 등 혁신제품의 구매의사를 전해와 CES 참가에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는 CES 2016 기간동안 한양대만의 차별화된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김회율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안진호 산학협력단장, 류창완 글로벌기업가센터장, 최진영 교수, 김태식 교수 등 창업지원, 산학협력, 기업지원을 전담하는 교수진, 변리사, 팀장 등 10여명이 미국 유타대, 퍼듀대, 미시간대, 네바다대 등과 상호 교류협력 및 벤치마킹 연수를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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