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서비스’라는 회사명으로 국내 최초 이동전화를 상용화 한 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이 오는 29일 창립 25주년을 맞이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984년 차량전화를 시작으로, 1996년 세계 최초 CDMA 방식 이동전화 상용화, 2002년 세계 최초 3G(EV-DO)서비스 상용화, 2004년 세계 최초 위성DMB 서비스, 2006년 세계최초 3.5G(HSDPA)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국내 이동전화 역사를 써왔다.

이에 힘입어, 국내 이동통신 관련 산업은 IMF이후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은 96년 이후 현재까지 약 20조원의 설비투자를 통해 ICT산업 발전과 내수경기 진작을 주도해왔으며, 2008년 말 현재 매출 11.7조원, 가입자 2300 만 명의 종합 정보통신기업으로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보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 3G(EV-DO)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준(June)’을 시작으로 유무선 통합 인터넷 서비스인 ‘네이트’, 종합금융거래 M뱅크, USIM기반 교통결제서비스 등 차세대 무선인터넷 사업과 금융,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면서 본격적인 컨버전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창사 25주년을 맞아 이미 성장이 정체된 이동통신 시장에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올해 합리적인 내실 경영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의 이동통신 사업 영역에서 마켓 리더십을 유지하는 한편, 무선인터넷 및 유무선 컨버전스 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황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컨버전스 산업 발굴 및 수익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법인고객 대상의 비즈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스마트폰 도입을 통해 비즈니스용 단말을 원하는 틈새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업의 체질 개선과는 별도로 ’기업의 생존을 가능케 하는 힘은 바로 고객’이라는 판단 하에 고객 우선의 경영기조는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하여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및 고객과의 소통 강화로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정만원 사장은 “지난 25년 동안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역사와 함께 온 기업으로서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을 선도하고 문화를 창조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변함없는 전략을 통해서 새로운 정보통신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개척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미 기자 belle@ittoday.co.kr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