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배근미 기자] 앞으로 유럽에서도 알리페이를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리페이(Alipay)를 운영하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와 독일 금융 소프트웨어회사 와이어카드 AG가 유럽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위한 휴대전화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유럽에서는 결제 프로세스가 와이어카드 사를 통해 실행되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필요없이 기존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알리페이를 통해 돈을 지불하려는 고객은 자신의 휴대전화에 나타난 스캔할 바코드를 판매원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알리페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에서 온라인 시장의 50%와 모바일 결제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며 실제 이용자 수 4억 명을 보유한 중국을 대표하는 결제 시스템이다.

한편, 알리페이의 전자 지갑 시스템은 소매점과 온라인 거래 모두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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