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야후의 실적부진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쌍둥이 딸을 10일(현지시각)출산했다고 블롬버그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메이어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잭(남편)과 나는 오늘 오전 쌍둥이 딸을 얻었다. 우리 가족 모두 매우 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가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사진=비지니스인사이더)

메이어는 이어 “임신 기간 동안 도와주고 무사 출산을 기원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 가족은 위대한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리사 메이어는 ‘2012년 포브스 올해를 빛낸 가장 매력적인 여성 12명’에 뽑힌 대표적 여성 리더로 1999년 구글 원년멤버로 입사해 구글 부사장을 지냈다. 지난 2012년 야후 CEO로 임명되어 4200만 달러(한화 약 500억원)을 받고 있지만 최근 야후의 실적 부진으로 월가에서는 마리사 메이어의 해고설이 돌며 그녀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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