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형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위키’를 출시하며 키보드 시장에서 주목 받았던 (주)우린(대표 서재홍)이 위키 시리즈 두 번째 버전인 ‘위키 포켓’ 개발에 성공했다.

‘위키 포켓’은 남성 정장 주머니나 여성용 소형 가방 및 일반 캐주얼 의류 주머니에 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제품이다. 기존의 접이식 키보드보다 크기와 두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얇고 가볍게 개발됐다. 

▲ 우린에서 개발한 '위키 포켓'

‘위키 포켓’의 가장 큰 특징은 접은 상태의 크기가 155mmⅩ86mm로 현존하는 무선 키보드 중 가장 작으며, 펼친 상태에서의 크기도 310mmⅩ86mm에 불과하다.

기존의 접이식 키보드들이 접은 상태에서의 두께가 10mm가 넘어가지만 ‘위키 포켓’은 접은 상태의 두께가 6mm로 만들어져 무선 키보드 중 가장 얇다. 무게도 100그램 안팎이다.

스피커를 내장하고 USB 단자 부분도 생활방수 처리해 방수기능을 보강했으며 배터리 크기도 줄였다.

태블릿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한 상태에서 키보드를 접으면 무선 연결이 끊어졌다가도 다시 펼치면 자동으로 연결되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접이식 키보드의 가장 큰 취약점인 접히는 부분의 내구성도 개선했다. 나노실버 소재 PCF(Printed Circuit Film)를 채택해 2~3만회까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접이식 키보드들의 1만여 회 정도의 사용에 그치는 것을 감안하면 내구성을 두 배 이상 높인 것이다.

지난 11월 초 KOTRA 주관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K-Global Silicon Valley 2015’에 초청돼 북미 IT 및 혁신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소개됐으며, 현재 실질적인 공급물량과 가격에 대한 상담이 진행 중이다.

서재홍 대표는 “위키 포켓은 설계단계부터 소재, 성능, 디자인까지 모두 철저한 시장 및 기술조사를 거쳐 역량을 집약시켜 만든 제품”이라며, “곧 전 세계 소비자들이 기존에 없던 획기적인 무선 키보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위키 포켓’은 주문생산 중심의 B2B 비즈니스와 전 세계 다양한 공급채널과의 계약을 우선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B2C 마케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 눈에 보는 '위키포켓'

  크   기  310mmⅩ86mm(Open), 155Ⅹ86mm(Close)
  두   께  6mm
  무   게  100그램
  방   수  USB 단자 생활방수
  내구성  접히는 부분 나노실버 소재 PCF 적용. 2~3만 회 사용 가능
  성   능

 무선 연결 후 접으면 끊겼다가 다시 펼치면 자동 연결되는 기능 채택해

편의성 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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