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청, 조달청 등 10여개 부처 공동으로 총 22개 사업에 3361억원의 추경예산을 추진키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신규 시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SW 융합 서비스 활성화에 380억원 ▲IT/SW 융합제품 상용화에 300억원 ▲공공기관 LED 조명 보급에 60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한 신성장동력 지원을 위한 기술개발과 관련해 ▲성장 잠재력이 높고 단기간에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스템반도체 개발에 300억원 ▲LED 칩 성능향상, 응용기술 및 관련 장비 개발에 250억원 ▲지능형 감시로봇시스템 기술개발에 100억원 등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또 사회적 IT 인프라 구축에는 ▲국가DB 구축 및 전자정부 지원(555억원)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230억원) ▲글로벌 u-R&ED 통합플랫폼 구축(200억원) 등이 각각 추진될 전망이다.

이 밖에 추경사업 중 실업예방을 위한 ▲고용유지 지원금 ▲중소기업 등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신용보증 및 정책자금 지원 ▲수출보증 확대 및 국내외 전시회 지원 등은 간접지원 수단으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비록 업계에서 기대했던 규모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 본예산에 반영된 사업들과 연계해 IT·SW 뉴딜사업들이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추가경정예산안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