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포티넷은 엔드포인트 디바이스에서부터 데이터센터까지 확장이 가능한 자사의 ‘ATP(지능형 위협 방어) 프레임워크’를 통해 국내 보안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포티넷코리아(대표 조현제)는 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6년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적극 선점하기 위한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포티넷 코리아는 전년 대비 50% 성장을 목표로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SMB)에 이르기까지 각 고객에게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맞춤 제공하기 위해 신규 총판 및 지역 거점 파트너 적극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 조현제 포티넷코리아 대표

특히 포티넷 코리아는 올해 국내 10대 그룹 중 대부분의 기업들을 포함하여 주요 은행, 증권, 보험사 및 3대 메이저 통신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부적으로는 영업, 엔지니어, 기술지원 인력을 확충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포티넷코리아는 우리나라를 타깃으로 하는 공격을 분석하는 전담 조직인 포티가드랩코리아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포티넷은 캐나다의 포티가드랩을 통해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보안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이 같은 조직을 한국에 별도로 구성함으로써 국내를 타깃으로 하는 사이버 공격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한국사용자들을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포티넷은 현재 KISA 등 한국의 주요 기관과 사이버 보안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조현제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나날이 증가하는 정교한 지능형 지속 위협과 연이은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로 인해 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보안 전략을 원하고 있다. 그만큼 국내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시장도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데 기존의 단편적인 보안 제품들이 아닌, 포괄적이고 전방위적인 인텔리전스 및 보안 전략을 제공하는 벤더만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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