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배근미 기자] 와이파이(Wi-Fi)보다 최대 100배 빠른 무선 인터넷 ‘라이파이’가 최근 시험 개발됐다.

27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최근 라이파이(Li-Fi)라는 이름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실험이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스타트업 기업인 벨메니 사에 의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헤럴드 하스 교수에 의해 개발된 ‘라이파이'는 기존의 전파 대신 가시광선(빛)을 사용해 데이터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1초당 최대 1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보안이 뛰어나고 기기 간 방해가 적다는 장점도 있으나, 빛을 활용하는 라이파이의 특성 상 직사광선 상에서는 신호방해를 받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활용이 어렵다는 단점 또한 갖고 있다.

한편, 디팩 솔란키 벨메니 대표(CEO)는 "이 기술이 앞으로 3~4년 사이에 소비자들에게 상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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